2개월이라는 짧은 정시기간 동안 입시학원을 다녔습니다. 입시 연기부터 앞으로 배우로써 스스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인지까지 많은 것을 얻어서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연기를 하면서 확신이 없었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고사장에 들어갈때나 시험을 앞두고 내가 이 인물에 대해 이해하고 연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짜여진 틀에서 기계적으로 흉내내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고민을 했고, 시험장에서 이러한 내 고민이 들키는건 아닐지하는 걱정까지 더해져 연습해오던 것보다 텐션을 낮춰서 실수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는 범위까지만 했습니다. 그런데 연기쌤께서 안전한 선택 대신 더 자극을 받으며 연기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시켜주셨습니다. 이 부분이 저에게 가장 큰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를 시작한지 몇개월 되지 않았지만, 머릿속에 늘 자리 잡고있던 스트레스였는데 ‘자극받자!’ 라는 생각을 하며 연습하니 순간 상대방이 그려지고 상황 속 인물의 감정이 확 느껴져서 감격의 눈물을 광광 흘렸답니다

제가 시험 막바지에 힘들어서 눈물이 주룩주룩 났는데 무용쌤께서 조언의 메세지를 주셔서 감동받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마카롱도 주셨습니다... ♥
짧은 기간이였지만 많이 부족한 상태로 온 저에게 합격이라는 결과와 배우로서의 시작을 선물해주신 선생님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