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021년보다 힘들고 고된 여정일 것이라 생각했던 저의 2022년을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법을 알려주시고,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힘을 실어주신 모든 선생님들, 같은 반 언니, 오빠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짜여진 틀 안에 저를 맞추는 것이 아닌 제가 그려가는 방향을 존중해주시고 헤매일 때마다 선생님이 함께 고민해주셔서 점차 저로부터 시작하는 것에 자신감이 붙고, 매 순간 연기하는 것이 지루한 반복이 아닌 새롭다 느껴졌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서도 준비해온 틀에 갇힌 감정이 아닌 그 순간, 그 공간에서 제가 느끼는대로 도전을 해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학원에서의 2022년은 입시뿐만 아니라 앞으로 제가 계속 걸어갈 배우의 길에 확신을 준 1년이였습니다. 부담감에 짓눌려 있던 저를 부담감을 이겨내고 춤추는 순간을 온전히 제 공간으로 채울 수 있게 도와주시고, 제 스스로 더 잘하고 싶고 욕심내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무용 선생님, 노래는 주특기가 아니라고 예전부터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이 완전 바뀔 수 있도록 항상 잘하고 있다 칭찬해주시고 제가 이해할 때까지 여러 방법으로 가르쳐주신 보컬 선생님, 연기하는 순간을 누리라고 얘기해주시고, 제가 약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마저 자신있게 사람들 앞에서 진심을 다해 연기할 수 있게 가르쳐주신 연기 선생님, 입시하는 동안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같은 반 팀원들 모두 감사합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긍정적인 기운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좋은 기운을 가지고 저를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20살을 앞으로의 제 삶에 기분 좋은 출발이 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2년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 소중한 가르침, 소중한 인연 간직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