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상치 못했던 합격이었기 때문에 얼떨떨해하는 저보다 주변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더 행복해하던 그 순간이 떠오릅니다! 그동안 곁에서 열심히 응원해줬던 가족들과 지인 분들께 그저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

학원 모의평가가 끝나면 우리 반은 꼭 테라스로 나가 입시 대화의 장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실수를 한 친구에게는 낙담하지 못하도록 칭찬을 부어주고 앞으로를 두려워하는 친구에겐 솔직한 조언과 위로로 고민을 나눠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소하지만 소중한 순간들 덕분에 끝까지 힘내서 올해를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었던 시간 속에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사한 배우앤배움 선생님들! 또 그동안 맘 졸였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떠오릅니다❣️ 수시를 끝내고 크게 흔들린 마음은 선생님들의 단호하고도 따뜻한 말씀 덕분에 다시 한번 정신차리고 정시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정시는 ‘합격할거야!’ 라는 마음보다 ‘지금 이 시간을 절대 허투로 쓰지 말자. 뭐라도 배워가자.’ 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시험장 안에서 실기적으로 더 안정될 수 있었고 실수하거나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 닥쳐도 편안한 마음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늘 곁에서 ‘나 정말 대단한 분들께 배우고 있구나’ 하고 자신있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신 선생님들,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