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조회를 하기 전에는 붙어도 떨어져도 이제는 후회 없다며 평정심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붙은 걸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엄청 울었어요!! 그 상태로 부모님과 선생님께 전화로 감사하다고 울면서 정신없이 말한게 기억이 나네요. 결과를 보니 그동안 입시했던 추억이 떠오르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된 노력이 아니라 느끼며 감사했던 것 같아요!

예종 2차 날에 선생님이 더 이상 해줄 말은 없고 여기까지 온게 다 필연 같다 그러니까 후회없이 즐기고 오라고 하셨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 말을 듣고 정말 요번이 끝이고, 이제는 후련하게 시험을 보고 나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다시 도전하는 입시에 저를 믿고 끝까지 도와주고 응원해주신 연기 선생님,무용 선생님, 보컬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또 언니여도 어려워 하지 않고 항상 저를 잘 챙겨주고 다가와준 친구들도 너무너무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